- 달인 즙이 눈약과 화장수로도 -
비파잎 요법에 사용한 잎을 버리지 말고 종이봉지에 넣어 매달아 말린 다음 그것을 달이면 갈색즙이 나온다. 새로운 생잎을 달여도 좋다. 이 즙을 목욕탕에 넣거나 그 잎을 포목주머니에 집어넣어 목욕탕에 넣고 들어가면 곧 따뜻해져 피부병이 낫고, 피부도 매끈하게 되어 전신의 피로가 가신다.
일주일 정도 물을 갈지 않아도 살균력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들어갈 수 있다. 또 비파잎 달인 즙을 가제로 걸러 그 즙으로 점안하면 안약이 되어 염증과 피로한 눈을 고친다. 이것으로 백내장을 치료한 사람이 있다. 그러나 즙이 옅지 않으면 충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병 일체에도 비파잎을 조금 짙게 달인 즙으로 환부를 바르면 잘 듣는다. 무좀, 옴, 두부백선(頭部白癬), 굳은 살, 티눈, 사마귀 등은 우선 비파잎 뜸질을 한 후 달인 즙을 그대로 바른다. 벌레 물린데, 동상,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는 그대로 발라도 효과가 있다.
비파잎 달인 즙을 화장수로 사용하면 주름이 없어지고 주근깨와 검버섯도 사라진다. 이 즙은 피부병에 효과가 있으며 살결을 매끈하고 탄력있게 해준다. 최근에 시판되는 화장품에는 부패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약품이 들어 있다. 여성의 화장이 짙어져 두터운 화장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무리 수많은 종류의 화장품이 있어도 일시적으로 예쁘게 하지만 오랜 시일이 지난 후에는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가 깨끗하지 않게 된다. 특히 지금은 화운데이션에 광물성 유지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모공을 밀폐하여 피부호흡을 방해하고 노화와 오염을 재촉한다.
피부는 자연 화장수를 쓰면 우선 기초화장이 잘 되어 자연스럽게 화장이 되고 아름답고 건강해 보인다. 값 싸면서 피부를 보호해 주고, 오염을 방지하는 비파잎 화장수로 사용하면 피부가 아름답고 건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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